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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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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랏빛수정(@wjddkk)2018-08-27 18:40:05
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..그대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..바람이 하는 말은 가으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..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모로..신으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알아보지 못한 채..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..하루종일노닐 던 새들도둥지로 되돌아갈 때는안부를 궁금해 하는데..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삶의 숨결이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 때면목덜미 여미고지나가는 바람의 뒷모습으로도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할 수 있음이니..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바람이 하는 말은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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